◇지난 15일 열린 제11회 다동ㆍ무교동 음식문화 가을 대축제에서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등 내외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음식값 10% 할인행사도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다동무교동번영회(회장 이웅주)는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중구 무교동 일대에서 제11회 다동ㆍ무교동 음식문화 가을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15일 청계천 한국관광공사 본사 건물 옆에 위치한 한외빌딩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0명에게 백미 20kg씩을 전달하고, 중구 거주 모범청소년 15명에게 각 30만원씩 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효자ㆍ효부 10명에게 효자?효부상 시상은 물론 1인당 50만원씩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 날 그동안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사시는 노부부 4쌍을 초청해 광통교에서 합동 전통혼례식을 개최하고, 어르신 1천여명을 모신 가운데 위안잔치도 마련했으며, 신혼여행비로 1인당 30만원씩을 제공했다. 또 명절을 앞두고 차상위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명동에 150만원 상당의 사과 40박스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밖에 품바 각설이 공연, 풍물 길놀이, 댄스팀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는 10월13일에는 5인조 댄스팀 및 초청가수 축하공연, 노래자랑도 열리며 노래자랑 결선에서 입상한 사람에게는 최우수상(50만원), 우수상(40만원), 장려상(2명 각 30만원), 인기상(2명, 각 20만원) 등 푸짐한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10월13일까지 씨티은행 옆과 하나은행 뒤편에서는 우리 농산물등 우수 지방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문을 열린다.
또한 행사 기간중 정오부터 오후5시까지 다동무교동번영회 회원 업소를 찾는 경우에는 가격을 10% 할인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