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도문화제가 지난 14일 동대문관광특구일대 두산타워 광장서 화려하게 개최돼 18일까지 계속됐다. 이번에는 한ㆍ중ㆍ일 삼국-성도문화일, 도시영상물 상영, 사천요리 홍보, 문화관광 컨텐츠 홍보, 주거홍보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국 성도시 정부와 (사)한국중의교류진흥협회(회장 이순태) 주최로 열렸으며,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정동일 구청장, 성도시 쑤이지정(徐季楨) 부시장, 이대수 동대문 관광특구 회장, 이승범 두타 대표이사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성도시의 특색을 살린 대나무 의자 찻집, 전통민속공연, 사진전시회, 이색거리 모형 등 삼국지의 도시인 성도시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동대문시장 근처의 중화요리점을 선정해 성도에서 파견한 특급요리사가 직접 관광객들에게 정통 사천요리의 제작 방법과 진맛을 보여주기도 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중화요리점을 도와 그들의 사천요리 메뉴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주고, 사천요리의 특선메뉴인 삼국연(三國宴)을 통해 사천요리의 고품격과 성도시의 음식문화를 전수하기도 했다.
이밖에 두타광장에서 무용과 그림자 연극인 피영(皮影), 인형극, 민속악기 독주 등을 포함한 10개의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사천성의 대표도시인 성도시의 주거환경을 모형으로 전시했다.
한편 정동일 중구청장은 14일 오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성도시 쑤이지정(徐季楨) 부시장 등 성도시 관계자 18명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