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2가 주택재개발 구역지정

지난달 29일, 6만6천852㎡ 1천193세대 건립

 

◇관내 만리동에 건립될 아파트 조감도.

 

 주택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중구 만리동 2가 176, 40 일대가 8월2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달 중 고시될 예정이다.

 

 만리동2가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위미자)는 구역지정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빠른 시일내에 받아내고, 관리처분인가도 서두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리동 제2구역은 6만6천852㎡에 최고 21층 높이에 전용면적 123㎡(45평형) 238세대, 84.98㎡(34평형) 473세대, 59.9㎡(24평형) 265세대, 48㎡(20평형) 90세대, 35.65㎡(15평형) 127세대 등 모두 1천193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만리동 일대는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1,2,4,5호선이 근접거리에 있어 상권과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여중 한성중고 북성초교 환일고 경기초교 봉래초교등 가까운 거리에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조망권도 좋아 남산과 강남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천혜의 요지로 평가되고 있다. 바로 옆에 1만여평의 손기정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면서도 아파트 단지내에 40% 이상을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위미자 위원장은 "그동안 추진위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난제들이 많아 어렵게 구역지정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를 최대한 빨리 받아 조기에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아파트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역이 바로 옆에 있고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는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부가가치 높은 아파트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