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1년간 1천560만원 후원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 미스코리아가 저소득층 지원 사업인 ‘중구 행복더하기’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는 7일 오후5시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씨(25세)에게 ‘중구 행복더하기’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다.
특히 그는 이날 중구의 저소득층 26가구와 정기 후원을 맺고 월 5만원씩 1년간 1천5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학교 중 하나인 미국 뉴욕의 파슨즈 디자인스쿨 3학년생인 이씨는 지난 7월27일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진으로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정신에 걸 맞는 지덕체(智德體)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는 그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코리아 선발당시 부상으로 받은 상금 2천만원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지난 8월 주최측에 기탁함에 따라 주최측은 이씨의 뜻에 따라 전국 최초로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지원하며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 ‘중구 행복더하기’를 소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저소득층 26가구를 후원키로 한 것.
이씨는 앞으로 ‘중구 행복더하기’ 행사 때마다 참여해 행복더하기 홍보 활동은 물론 행복더하기 홍보 책자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