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동국대 예술극장에서 개최된 원어민영어캠프 입학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동국대 관계자, 원어민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가 동국대와 연계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원어민영어캠프를 열어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동국대(총장 홍기삼)는 겨울방학 기간동안 실시하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원어민영어캠프의 입학식을 지난 8일 동국대 예술극장에서 가졌다.
관내 광희 남산 장충 청구 충무 흥인 동산 덕수 숭의초교 등 9개 초등학교 1∼6학년생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영어캠프는 이번이 3번째로 지난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동국대학교 학술관 2, 3층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프의 강사진은 동국대 원어민 전임교수로 구성됐으며,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또, 각 반에 영어에 능숙한 보조교사 1명씩을 배치, 학생들의 수업을 돕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4시간씩 집중적으로 영어를 교육한다.
이 캠프는 3주 60시간 과정으로 10명의 원어민 강사가 참여, 150명의 어린이들을 10개 반으로 편성해 만화책과 만화, 취미, 세계의 스포츠 등 매일 다른 주제별 수업과 금요일엔 특별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문화 체험과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는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식 부총장은 "훌륭한 인재에 목말라 있고 사회적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갈구하던 1905년 개교한 이래 100년의 시간 동안 동국대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 사회와 지역 속에서 굉장한 활약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며 "이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글로벌 인재의 양성을 위해 영어캠프를 중구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이 캠프를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활약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교육만이 국제경쟁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 특히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영어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중구가 나서서 뒷받침해가기 위해 전 직원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노력하고 있다"며 "이 자리의 어린이들이 꿈나무로 잘 자라 중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큰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