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최고,가격 저렴

남타 부녀회, 장성ㆍ완도 직거래 장터 인기

 

◇지난 2일 제1남산타운 관리사무소 옆 광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찾은 주민들이 농수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지난 11월2일부터 3일까지 2일 동안 제1남산타운 관리사무소 옆 광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지난 2002년 12월 장성군과 자매결연 맺은 남산타운(이하 남타)부녀회가 해마다 직거래 장터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 금년부터는 완도의 수산물도 직거래 품목에 포함시켜 어느 때보다 장터의 풍성함을 느끼게 했다.

 

 이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매니아 층 주민들에 의해 신선한 농산물의 저렴한 가격과 맛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 인근주민들까지도 직거래 장터를 많이 찾아오고 있다.

 

 장성농협에서는 고품질 쌀, 현미 잡곡 콩 참깨 사과 배 단감 새송이 등을, 완도에서는 청정해역에 걸맞게 전복 광어 김 미역 다시마 멸치 젓갈 등을 전시 판매해 주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물품을 각 가정에 배달해주는 등의 주민 편의 도모를 위한 서비스 정신도 한몫 했으며, 직거래 장터 이용 후 또 다시 구매를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장성농협은 행정적 지원을 받아 택배로 무료 배달을 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의 섬으로 불리는 완도는 특산품 활로를 여는 기폭제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전시된 품목의 효능을 홍보하는데 만전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현숙 남타 부녀회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직거래 장터가 점차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구입하는 일석이조인 직거래 장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