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7일 장충단 공원에서 개최된 '제3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대회'에서 어린이들이 출발선을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27일 장충단공원에서 개최된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에서 일반부는 성동구의 오기수(남자부), 김만숙(여자부)씨가 각각 우승을, 유치부에서는 신당3동 서기수 어린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남자부 2위에 성동구 최학도, 3위에 은평구 이재백씨가, 여자부 2위에 노원구 이종희, 3위에 은평구 박연수씨가 수상했으며, 유치부에서는 2위 신당1동 박수경, 3위 장충동 권현기, 4위 신당1동 박성빈, 5위 신당2동 김업보, 6위 신당5동 김아람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또, 이날 개회식에서 이익순 문종신 이사 유순덕 차정숙 이금순씨가 구청장 표창장을, 국회의원상에는 조용지 이정용씨, 중구의회 의장상에는 신미자 안명희씨, 중구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상에는 서명순 배희자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구별 20명씩 25개 서울시 각구연합회 500명이 단체전에 출전했고, 유치부 6개동 60명이 개인전으로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중구 자전거 연합회 임태순 회장은 대회사에서 "중구에 자전거 도로가 청계천5가에서 장충단 고개까지 금년 10월에 준공돼 청계천과 남산을 오가는 자전거 매니아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으며, "확산 보급되고 있는 자전거타기 운동에 우리 자전거 동호인들이 적극 참여하고 활동할 때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배가되리라 확신하고 있다"며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중구자전거연합회는 자전거 타기 생활화 운동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교통난을 해소해 밝고 깨끗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구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용혁 의장은 축사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수단으로 자전거가 우리생활 주변에 널리 퍼져 구민의 건강증진에 큰 몫을 해주어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를 건설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중구자전거연합회의 활동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