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9일 제 12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태권도 대회가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14개 팀 1천70명의 선수들은 태권도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태권도 품새 단체전 1위는 광무체육관, 2위는 장충체육관, 3위는 한국체육관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정동일 중구청장과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등의 표창장이 전수되기도 했다.
서인종 중구태권도 연합회장은 "미래의 태권도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은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예의와 염치를 알고 백절불굴의 극기와 인내심을 길러 나라에 우애 있는 태권도인의 자랑스러운 마음가짐을 배워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열심히 수련하고 연마한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 대회를 더욱 빛내주고 항상 모범적인 생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태권도는 심신수련 뿐만 아니라 인격도야에 기여하는 운동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민간외교는 물론 대한민국 국위 선양을 하고 있어 태권도는 운동이기에 앞서 대한민국의 보배가 아닐까 생각된다"며 "태권도에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이 대회가 태권도 동호인들의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용혁 의장은 "태권도는 우리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민족고유의 무예로써 지금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온 지구촌 가족에게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제적인 스포츠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교환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축제의 대제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