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기 테니스대회

단체전 위너스클럽 우승

가을의 풍요로움과 함께 중구에 주민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 한마당이 매주 일요일마다 풍성하게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생활체육 중구테니스연합회(회장 이영달)는 지난 15일 장충테니스장과 손기정공원 테니스장등 2개소에서 제13회 중구청장기 테니스대회가 열렸다.

 

 동호인들의 열정이 묻어나는 경기에서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 끝에 단체전 1위는 작년에 이어 위너스테니스클럽이, 2위는 남산 테니스클럽, 3위는 컨츄리와 양정공사랑 테니스클럽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년부 1위는 이칠남 김철수씨, 2위는 김재승 남상태씨, 3위는 김종원 왕용상씨, 정만영 김성찬씨가, 청장년부 1위는 최정관 이중권씨, 2위는 양병훈 정길채씨, 3위는 장국영 김삼수씨, 류현 김범식씨가, 여성부 1위는 강은관 정기옥씨, 2위 강연환 이순복씨, 3위 도승남 서수옥씨, 이용순 송미순씨등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정동일 중구청장과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의 표창장이 전수됐으며, 이영달 회장은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영달 중구테니스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는 승부를 떠나 테니스연합회 동호인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는데 진정한 목적이 있다"며 "동호인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축제 한마당으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서로 사랑과 형제의 우애를 나누고 동호회원들이 하나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테니스는 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음은 물론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청장년층의 효과적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중구 테니스의 저변확대를 위해 손기정체육공원 테니스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공간의 시설 확충은 물론 개선토록 하고 주민의 다양한 문화 체육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용혁 의장은 "평소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서로의 기량에 대해서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고 다함께 즐겁고 보람된 하루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