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5개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지난 9월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동일 구청장 취임 이후 첫 간담회를 갖고 제2기 자치위원협의회 회장 및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자치위원회협의회 회장에 신당1동 유성석 위원장(사진), 부회장에 신당5동 이대일 위원장, 총무에 장충동 송선희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각각 추대됐다.
유성석 회장은 "중구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라는 의미로 알고 살기 좋은 중구, 사랑이 넘치는 중구가 되도록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일 부회장은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주민들과 화합하는 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선희 총무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주민들이 항상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도록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2006년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전시참여 및 견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전시회 △맞벌이자녀(나홀로학생)를 위한 토요일 프로그램 2학기 운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료 유료화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는 중구 15개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200여점을 전시하고, 가훈써주기 종이접기체험 생활데코시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등의 이벤트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9월 중순부터 12월까지 광희 장충 청구 흥인 충무초등 5개 학교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맞벌이자녀(나홀로 학생)를 위한 토요일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것으로 중부교육청이 교육비를 부담, 행정청과 연계해 매달 4회 운영된다.
또, 그동안 무료로 추진됐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료를 유료화하기로 했다.
이는 주민자치센터의 공공성을 고려한 적정 수준의 프로그램 유료화로 수익자 부담원칙을 구현하고 이용 주민들의 주인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으로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사전에 주민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쳐 오는 11월부터는 전면적으로 유료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를 위해 묵묵히 헌신 봉사하는 여러분께 평소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주민화합의 구심체로써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주기를 바라며,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가 될 수 있도록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