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대창설 31돌 기념식

공로자 등에 표창장 수여…민방위 특강도

 

◇지난 9월25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민방위대창설 제31주년 기념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9월25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민방위대장과 민방위대원, 방위협의회 회원, 지역 방위 ·재해대책 유관기관 관계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대창설 제3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민방위 유공자로 선정된 소공동 제1통 정서구 민방위대장등 22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행정자치부장관상에는 농협중앙회 직장민방위대, 서울시장상에 호텔신라 안용현씨 남대문로5가 이광석씨등 2명이 수상했다. 이어 박헌옥 북한연구소 상임 연구위원이 '최근 안보환경 분석과 민방위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행사장 밖에서는 민방위장비 전시회를 열어 민방위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시회에는 지회·통신장비, 인명구조장비, 응급복구장비, 화생방장비, 방범장비, 주민신고등 군부대장비 소방장비, 생산업체장비등이 전시됐다.

 

 정동일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구민 스스로의 자위조직인 민방위대는 생활안전을 수호하는 최종 보호자임과 동시에 재난에 대비하는 국민보호의 중추조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재난에 대비한 교육과 지속적인 훈련을 잘 활용해 비상시 국가안보와 안전역량의 든든한 기반이 돼 민방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이 돼 달라"고 말했다.

 

 임용혁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재난과 재앙에 신속히 대응하고 모두가 내 고장과 내 직장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민방위 대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구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