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소장 권영현)가 작년부터 실시한 재가 암환자관리 자원봉사자 교육을 지난 4일과 11일에 진행했다.
한양대와 연계해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25명이 참가, 하루에 5시간씩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교부됐다.
4일에는 △호스피스의 개요(김분한 한양대 간호학과) △암환자 통증 신체증상 관리(정연 한양대 임상정보대학원) △암 예방과 최신 치료동향(최정혜 한양대 의과대학), 11일에는 호스피스 케어사례(이은주 한양대 간호학과) △사별가족 관리(박경복 CMC호스피스팀장) △임종과 죽음, 심리 사회 영적관리(김분한 한양대 간호학과)등의 교육이 실시됐다.
김분한 교수는 "죽음이란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완화되도록 도와 주는 것이므로 암환자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암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은 크게 체성(피부 근육 뼈)통증, 내장성(장기나 내장)통증, 신경병증성(신경)통증등으로 분류돼 그에 알맞은 치료방법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