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장충동을 찾은 정동일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선4기 제5대 중구청장에 취임한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7월18일부터 28일까지 하루에 2개동씩 순회하며 각 동별 주요사업과 27개의 주요역점사업 추진계획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은 지역 현안문제등을 건의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30년 이상 중구에서 살아오면서 주민들의 일상에 필요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면서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사람중심의 미래 선진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편안하고 안락한 중구,꿈과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 중구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27개항의 추진사업계획을 밝혔다.(다음은 각 동 지역현안문제 건의내용, 주민인사회 순서 순)
소 공 동 순화공원 노숙자 단속 해야
신당2동 동청사 이전 후 문고 활용을
회 현 동 체육센터 앞 도로개설 필요
중 림 동 편익고려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 중구 역점추진사업 계획
정 구청장은 4년의 임기동안 △사회안전망사업 확대 △어르신 장수 수당 지급 조례재정 △경로당 운영지원금 확대 지원 △어르신 일자리 확대 △노인회관 건립 추진 △어르신 질병예방 및 치료예방 △보육시설 확충 △자투리땅 활용한 휴식 공간 확충 △보훈회관 건립 추진 △장애인 복지관 마련해 장애인 자활 지원 △여성회관 건립 △청년실업 및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인력 배치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도심재개발구역에 초고층 빌딩 건립 △뉴타운 사업 추진 △국립극장이 위치한 남산자락에 대규모 녹지공원인 꿈의동산 조성 △도심부활 프로젝트 2단계 지속적 추진 △세운상가 재개발, 녹지공간 조성등으로 친환경적인 도시공간 창출 △충무로 인쇄밀집지역 도심재개발사업 적극 검토 △재래시장 활성화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테마형 전문시장 유도 △먼지 없고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 △남산고도제한 규제 완화 △학교 시설 및 기자재 개선 △관내 대기업 투자 유도해 특목고 및 자립형 사립고 유치 추진 △초·중·고 원어민교사 배치 △최고 강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강의 실시 △구청장실을 3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는 등의 추진사업을 꼼꼼히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공동(7월18일)
중구는 북창동 일대 관광특구지역의 한전주 가공선에 대한 지중화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해 도시미관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이지만 한전주 가공선이 난립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한전과 협의를 거쳐 200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순화공원 노숙자 단속과 체육시설 확충, 둘째, 동청사 신축 이전사업의 추진 진행상황, 셋째, 태평로2가 신동아 화재빌딩과 SK대리점 사이 건널목 확대 및 도로변 가드휀스 철거, 넷째, 순화동 재개발 일대 차상위계층 주민 이주대책 및 방역사업 확대 필요성등을 제기했다.
정 구청장은 순화공원에 노숙자 담당관리를 배치, 하루 2번 집중단속 하고 노숙자보호센터 설립을 고려중임을 밝혔다.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청사 신축은 도심재개발 사업과 연계해서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고, 도로변 가드휀스는 즉시 철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상위계층 이주민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으며, 방역작업은 바로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당2동(7월18일)
중구는 신당2동 동호로 주변이 주택과 상가가 밀집돼 있고 공원·녹지가 절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도로(4∼5m)와 보행공간(1.5∼2.5m)이 협소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고, 2008년까지 공원 녹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분무방역과 위생을 위한 연막방역 병행 실시를, 둘째, 장충초교 앞 학생들 등·하교시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차량통제를 위해 차량통제 표지판 설치를, 셋째, 마을문고가 노후돼 많은 책을 수용할 수 없는 만큼 동사무소를 신청사로 이전하면 현 청사 1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넷째, 성곽주변 범죄취약지역에 CCTV를 증설해 범죄증거확보를 함으로써 치안 유지에 도움을 주고, 다섯째, 충현어린이공원의 위험시설물 정비를, 여섯째, 노인정 회비를 걷지 말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 회현동(7월19일)
중구는 회현동 일대의 교통 흐름과 주변 환경 발전을 저해하는 회현고가차도 철거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철거할 경우 회현고가교차로 방면 전구간 속도저하는 물론 남산3호터널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는 서울시의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도로시설물 개선방안 연구용역결과'에 따라 철거가 쉽지 않지만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사회안전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고, 둘째, 사회안전망위원장을 주민중에서 선정하는 것은 문제 있다. 셋째, 남산순환도로(소파길)에서 회현체육센타간 도로를 신설해 줄 것, 넷째, 회현4-1지구와 5지구 도시환경정비 사업 조속 추진을, 다섯째, 회현시범아파트 이주와 관련, 감정평가업체 1개 업체를 아파트 주민이 선정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 구청장은 사회안전망 사업과 관련, 차상위계층 지원대상을 120%에서 200%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단체구성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소파길에서 체육센타간 도로는 심한 경사 편차로 직선도로는 어렵다며 곡선도로개설을 검토하고, 회현4-1지구는 토지주와 사업시행자간의 소송 때문에 지연되고 있으며, 회현5지구는 관리처분이 끝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현시범아파트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을 검토한 후 좋은 방향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림동(7월19일)
중구는 중림동 주민들의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를 연계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경로당 순회진료, 방문간호등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분소는 투입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낮다고 보고 신설여부는 장기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하지만 종합사회복지관등이 신당동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 중림·회현동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익을 고려, 중림동지역에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 철망에 공이 부딪치며 나는 소음해소와 안전조치 마련을, 둘째, 대기업과 연계한 차상위계층 지원 확대를, 셋째, 자투리땅을 이용한 청소년 공간 마련, 넷째, 만리동2가 재개발사업의 구역분리 진행과 만리동2가 176 일대 및 40일대의 재개발사업 구역 분리 가능여부 등을 질문했다.
정 구청장은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 철망에 그물을 설치해 공이 부딪치는 소음을 줄이고 공이 넘어가지 않도록 개선하겠으며, 기업들이 사회안전망 사업에 참여토록 가교역할을 해 나가며 차상위 계층등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은 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현재 재개발사업의 구역분리는 불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장 충 동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요구
신당4동 신일교회앞 양방통행 검토를
을지로동 랜드마크 추진계획은 뭔가
신당3동 공용청사부지에 수영장 건립을
▣ 장충동(7월21일)
중구는 장충동에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불법 주차등이 교통 소통을 저해하고 있어 동사무소 주차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소요인(경찰청) 현 청사부지를 우선 매입한 후 신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장충동2가 193-243일대 이면도로 아스팔트 재포장과 장충동 1가 43-46일대 고갯길 경사가 높아 인명피해도 있었다며 난간 설치를 요구했으며, 둘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덕수중 강당에 접이식 의자를 확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셋째, 장충공영주차장 이용 문제, 넷째, 장충동 생활체육 지원 활성화 방안 제시를, 다섯째, 뉴타운 사업 적극 추진 해야, 여섯째, 장충1가 50 일대 하수도의 심한 악취에 대한 대책 마련등을 요구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193-243일대는 경사가 높고 미끄러움의 위험성이 있어 시멘트로 포장한 것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주겠지만 더 효율적인 면을 모색해 개선토록 하자고 말했다. 또, 43-46일대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정도로 위험한 곳은 즉시 개선해야 한다며 담당 직원들과 둘러본 뒤 바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들을 위해 각 학교 교실 도색 및 최첨단 기자재를 설치하며, 106구역 장충공영주차장은 인근 주민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주고, 하수도 악취는 점검 후 빠른 시일 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신당4동(7월21일)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신당4동 공원화 사업 및 아파트 주차장을 개조해 체육시설을 마련해 줄 것, 둘째, 신일교회 옆 일방통행길을 양방 통행토록 하고, 셋째, 충무아트홀 체육센터 이용료를 저렴하게 조정해 주고, 넷째, 신당 1-3통 재개발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 다섯째, 아동지원센터 시설보강 및 예산지원을, 여섯째, 삼성아파트 주변 대로변에 환경정화 차원에서 대형화분을 설치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신당4동 적정 부지에 생태공원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에 관한 내용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충무아트홀 이용료 하향 조정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겠으며, 재개발이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 을지로동(7월24일)
중구는 청계천을 찾는 내외 관광객들이 많음에 따라 관광안내 홍보판을 4개 설치할 예정이다. 안내판에는 청계천 지리정보 및 진·출입구 표시, 주요관광정보, 다리구간별 거리표를, 청계천 그림은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홍보내용을 수록하며, 야간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고층건물을 지을 수 있는 도심재개발사업을 추진토록 해 주고 둘째, 노인장수 수당을 8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해 줄 것, 셋째, 을지로3가에 버스 승차대를 설치해 주고 을지로5가 124일대 우리은행 앞에 저녁마다 택배운반차량이 집결에 따른 소음문제 등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 10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세우면 이는 곳 중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국립극장과 남산자락을 잇는 꿈의동산을 만드는등 작지만 큰 중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장수수당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내용과 자체적으로 맞춰나가고, 을지로3가 버스승차대는 서울시에서 사업자 모색이 끝나면 바로 설치하겠으며, 을지로5가 소음문제는 지속적인 계도에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단속반을 파견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신당1동을 찾은 정동일 구청장에게 주민이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강한 중구 구현
신당1동 떡볶이 골목 공영주차장 추진
광 희 동 주민숙원 광희고가 철거 된다
신당6동 동화길 보행자도로 설치 필요
필 동 한옥마을 앞 주차장 확장해야
▣ 신당3동(7월24일)
중구는 신당3동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이 원거리 통학등의 불편을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해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남산타운아파트 내 공용청사부지 자투리땅에 수영장을 건립해 줄 것, 둘째, 약수시장 사거리 이면도로에 상품 척치 단속과 과속 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셋째, 약수시장내 공중화장실 개선, 넷째, 남산타운아파트 진출입 도로 통행세 징수, 다섯째, 남산타운에서 소방서로 내려오는 좁은 길 확충등을 요청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약수시장 사거리 이면도로에 상품을 내 놓은 상인들을 계도시키고 과속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지턱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약수시장 내 화장실 개선은 검토 중이며 남산타운 통행세 문제는 주민들이 우선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신당1동(7월25일)
중구는 신당1동이 주택밀집지역으로 추차장 확보율이 낮고 떡볶이 골목은 주변 상업지역 방문차량의 불법주정차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친키로 했다. 공영주차장 건립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구의원과 직능단체 등과 협의해 적정부지를 선정하고 주차장 건립시 녹지조성 및 체육문화시설등 주민휴식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신당동 일대의 뉴타운 추진 방향을 물었으며, 둘째, 신당1동 일대 상업지역의 구체적 발전방향을, 셋째, 떡볶이 골목 일대 공영주차장 건립 및 주차단속을 완화시켜 줄 것을 요구했으며, 신당1동 마을문고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뉴타운은 고도제한 규정보다 층수도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보면 중구민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것이며, 시의 강북부활프로젝트와 중구의 도심재생프로젝트를 연계해 신당1동 지역을 상업지역으로 현실과 미래에 맞춰 풀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차장 부지가 없는 만큼 공영주차장은 뉴타운으로 개발될 때 같이 건립하는 것이 좋고, 주차 단속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광희동(7월25일)
중구는 교통의 흐름과 주변 환경의 발전을 저해함에 따라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광희고가차도의 철거를 추진한다.
서울시 주관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도로시설물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 광희교차로에서 장충체육관 사이의 병목구간 개선 후 철거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철거시 문제가 되는 병목구간 해소를 위한 도로폭 확장공사실시 후 철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희동은 이날 주민인사회 대신 개청식만 진행할 예정이였으나 지난 18일부터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현장민원을 듣고 있는 정 구청장은 광희동 주민들의 민원만 듣지 않을 수 없다며 개청식이 끝난 후 주민인사회를 간소하게 가졌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동대협의회에 예산을 지원해 줄 것, 둘째, 광희동 일대를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예산지원에 관해 "중구에 정해진 예산을 면밀히 파악해 지원을 해 줄 수 있는지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타운 지역 선정에 대해서는 "중구민들 모두가 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하고 싶지만 법으로 정해놓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곳은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당6동(7월26일)
신당6동은 현대아파트에서 신한은행(구조흥은행)에 이르는 동화길은 차량통행이 많아 등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많아 보행자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대현산 공원 축구장 건설 문제, 둘째, 현대아파트에서 왕십리 까지 도로포장공사 구간 통행 불편 개선방안을, 셋째, 시내버스 노선 개선을, 넷째, 신당6동 마을문고 리모델링해 줄 것, 다섯째, 신당6동 재개발 반대, 여섯째, 사회안전망사업 일환 사랑의 쌀독 확대를, 일곱째, 저출산등에 대한 대책등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대현산 공원의 땅 지분을 대부분 성동구가 차지하고 있는데 성동구 주민들도 축구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어 추진이 불가능하게 됐으며, 도로 보수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즉시 보수하고, 버스노선은 서울시에 특별히 요청해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아파트에서 왕십리까지의 길 버스 노선은 공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만들 수는 있지만 성동구와 연계해 나가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후화가 심한 마을문고에는 도서지도교실이나 논술교실을 운영 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리모델링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저출산은 사교육 영향을 받아 나타난 시대적 현상으로 사교육비 절감등의 조례를 제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필동(7월27일)
중구는 필동에 남산골한옥마을이 있어 방문차량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시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공영주차장 미집행지(3필지 233㎡)에 사업집행을 협의하고, 동국대 영상센터 재건축시 지하주차장 공동 활용방안등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필동 2가 105-106일대가 불법주차차량과 좁은 인도로 사고위험이 있는 만큼 구름다리 설치를, 둘째, 세금폭탄 감면과 사회 양극화 현상에 대한 방안을, 셋째, 전신주 이전에 따른 통신시설도 이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지난 1997년도 도로 확장공사를 했을 때 인도를 불편하게 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면서 현장에 나가 검토한 뒤 주민들이 위험하지 않도록 가장 좋은 방법을 모색해 보겠으며, 중구는 재산세를 40%나 감면하는등 중구민을 위해 세금을 감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양극화 현상 해소를 위해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을 현재 120%에서 200%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당5동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된다
명 동 국제빌딩앞 횡단보도 설치를
황 학 동 롯데마트 입점 허가 반대 요구
▣ 신당5동(7월27일)
신당5동은 2007년에 완공예정인 신당초등학교의 정문이 도로변에 위치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다며 성동고 뒤담 방향으로 후문을 만들고, 유해환경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문화거리 조성과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현대아파트 방향 도로 공사구간에 도로교통안전표지판 설치를, 둘째, 무학봉 산책구간 보수와 공사구간에 육교 설치를, 셋째, 상이군경을 위한 복지회관 건립을, 넷째, 신당5동 121일대(다산공원 옆) 소방도로 개설을, 다섯째, 다산어린이공원 내 분수대를 분출형으로 바꾸고 고여 있는 물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 여섯째, 신당5동 경로당에 비어있는 3층 공간을 이용해 물리치료실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현대아파트로 올라가는 도로 공사가 오는 9월에 완료되면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좁은 소방도로는 적극 검토해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건강을 제일로 생각하는 만큼 공간이 마련돼 있다면 바로 물리치료실을 마련해 드리겠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다산어린이공원 분수대 관련 문제는 내년도에 서울시에 요청해 개선토록 하고, 지역 재개발은 주민들에게 좋은 일이지만 이곳에서 50년 이상을 살아온 중구의 토박이들의 반대가 크다면 주민들은 대화를 통해 의견을 통합해 재개발을 추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명동(7월28일)
중구는 무교, 다동 지역의 가로등이 어둡다고 보고 조도상향을 통해 밝은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청계천 복원과 연계한 음식문화 특화거리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다동 국제빌딩에서 수하 · 삼각동 진입로간 횡단보도 설치를, 둘째, 유명무실한 교구협의회 배제를, 셋째, 남산동2가 하수 자재창고 부지를 지상3층으로 건립, 지상1층은 하수창고로 사용하고, 지하 1층 지상 2,3층은 공용주차장으로 사용하자, 넷째, 25ℓ 분무소독보다 종전의 연막소독으로 전환을, 다섯째, 명동역 3번출구에서 명동밀리오레간 횡단보도 설치를, 여섯째, 중국대사관 위치한 곳 주변 환경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줄 것, 일곱 번째, 회현고가 철거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수하·삼각동 지역은 횡단보도 설치하기가 까다로운 위치로 주민의 요청이 많았던 만큼 구부러진 길을 이용해 서울경찰청, 남대문경찰서와 긴밀히 협조, 횡단보도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교구협의회는 현황이 파악 되는대로 잘 살펴 공익을 살려 수정 보완토록 하고, 주차장 설치는 어려운 부분이나 추진되도록 적극 검토하며, 횡단보도 설치는 과거에 시간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지만 위험성이 높아 설치불가로 통보된 적이 있었던 만큼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사관 주변 도심환경정비와 대사관 이전 등 명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회현고가 철거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오리엔탈 호텔길이 확장되면 P턴 되도록 요청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황학동(7월28일)
중구는 황학동청사 노후에 따른 유지비 과다를 해소하고 건축물 활용도 제고를 통한 주민 서비스 증대를 위해 황학동사무소 청사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학동은 1970년1월20일 건축된 것으로 현재 파출소, 민원실, 주민자치센터, 마을문고, 독서실, 다목적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민들은 첫째, 롯데캐슬 공사현장 암반폭발로 심한 균열 대책 수립을, 둘째, 1776일대 진출입통제 교통불안 해소를, 셋째, 주방거리등 거리질서 확립을, 넷째, 롯데캐슬 상가에 롯데 마트입점 허가를 해주지 말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동일 구청장은 공사현장은 법과 규칙이 있지만 주민편익을 고려 적절한 보상이 되도록 하고, 주방거리등의 거리환경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해소하고, 롯데마트 입점 피해는 당연하지만 행정적으로 막을 수 없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