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노인회 임원들과 단합대회

구청장 취임때 쌀 기증키로

50여명 강화도 여행도

 

 대한노인회 중구지회(회장 이문식)는 지난달 28일 충무로 대림정에서 관내 경로당 임원진들과의 즐거운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지난 23일 강화도로 떠났던 단합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각 경로당 회장 및 부회장, 총무등을 위해 마련한 2차 단합의 자리였다. 강화도 단합대회는 원래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려 했으나, 차량을 2대로 움직여 통솔해야 하는등의 어려움때문에 50여명만 강화도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동참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처음으로 각 경로당의 총무까지 점심식사에 초대하는 단합의 시간을 마련한 것.

 

 이날 임원들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7월3일 취임식을 갖는 정동일 구청장에게 축하의 화환대신 20kg쌀 42포대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취임식날 중구노인회 축하 화환옆에 쌀을 준비해 쌓아놓기도 했다.

 

 이문식 회장은 "그동안 선임 회장님들에 의해 노인회는 많이 발전됐으며, 4월1일부터 회장을 맡아 오면서 중구의 노인회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구가 잘사는 동네라는 명분에 맞게 어르신이 대접받을 수 있도록 지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들은 기탄없이 이야기 해달라"고 말했다.

 

 김경엽 고문은 "서울에서 제일가는 지회가 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협조와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희권 전 수석부회장은 "이문식 회장으로 인해 중구의 노인회가 정말 제대로 대접받고 있다"면서 단결되고 발전되는 대한노인회를 위한 건배제의를 했으며, 식사 후 노래자랑의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