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중구지회 이문식 회장이 경로잔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중구지회(회장 이문식)와 중구자치신문(발행인겸 사장 이형연)이 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어르신 800여명과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특히 5·31지방선거 구청장 시·구의원 당선자들이 전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가기 앞서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삶의 질 향상에 힘쓴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 조걸 회장, 중구자치신문(본지) 이형연 발행인등에게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안필준 회장의 감사장이 각각 전달됐다.
이문식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참여해준 회원들과 노인회 잔치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김충민 구청장 권한대행과 오세홍 의장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정동일 구청장 및 시·구의원 당선자들에게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13만 중구민을 보다 잘 살고 윤택하게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공약과 1만 5천여명의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2∼3단계 높여 대접한다는 공약은 반드시 실현시켜주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광식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은 "중구 토박이인 이문식 회장이 중구지회를 맡아 중구의 노인복지와 노인권익신장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공약한 내용을 잘 지키는지 또는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는지 지켜보다가 다음선거에서 표로 심판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충민 구청장 권한대행은 "오늘 하루만큼은 근심걱정 털어 버리고 편안하고 흥겨운 시간 보내며 다양한 활동등을 통해 삶에 대한 의욕과 활력을 갖길 바란다"면서 "노인복지기금조성과 사회안전망을 통한 어르신 지원들을 내실있게 차근차근 풀어가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 당선자는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반드시 약속은 지키고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활기찬 중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면서"중구를 발전시킨 주인공들인 어르신들이 안락하고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100% 확충, 예방치료 강화, 복지공간 확충등의 노인정책에 혼신에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위안잔치를 위해 중구 합창단과 한사랑 봉사단 연예인들이 트로트 메들리 민요등의 흥겨운 공연을 펼쳐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남산단군성전을 모시는 신복동씨가 20kg 쌀 20포대를 대한노인회중구지회에 기부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