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과정 곰두리교실 운영

중구장애인협회·중구보건소가 맞춤형 재활운동 제공

 

◇지난달 30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구장애인협회에서 장애인 맞춤형 재활 운동인 곰두리 운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근력과 균형등의 신체기능을 향상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중구장애인협회(회장 연상희)와 중구보건소(소장 권영현)가 함께 하는 장애인 맞춤형 재활운동인 곰두리 운동교실이 지난 5월30일을 시작으로 7주 동안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구장애인협회에서 진행된다.

 

 지난 5월18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구장애인협회에 11개 종류의 신규 운동기구가 들어옴에 따라 지난해 실시해 큰 호응을 받은 맞춤형 재활운동을 다시 실시토록 한 것이다.

 

 첫날은 교육 받게될 20여명의 장애인들의 개인별 근력, 균형감, Timed Up & Go검사(기본적인 운동성과 균형 측정검사), 기능적 독립성 측정, 자기효능감등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화여대 간호대학 이혜경 강사와 권정희 중구재활보건팀장은 대상자의 장애정도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건강 관리를 돕는다.

 

 올바른 건강 상식과 질병예방을 위해 수업시간마다 건강교육과 테라밴드를 사용한 저항성 운동을 실시한 후 개인별 과제지향접근법으로 곰두리 운동교실은 진행된다.

 

 이들은 전동모터 상·하지 운동기, 등속성 상지운동기, 자가발전 부하방식 하지운동기, 재활용 저속보행훈련기등을 위주로 개인의 능력에 맞게 운동기구별 단계를 지정하고 점진적으로 단계를 높이는 방법으로 상지하지근력과 보행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곰두리 운동교실은 7주 과정을 마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을 위해 졸업식을 열어 상장과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상희 중구장애인협회장은 "이번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이 장애인복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재활 복지를 활성화시키는데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현 중구보건소장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모든분들에게 열심히 운동한 만큼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 18일 유락복지관 2층에 위치한 중구장애인협회에 등속성 상지운동기, 등받이 하지운동기, 전동모터 상하지운동기(2대), 일립티컬 트레이너, 유산소복합운동기, 재활용저속보행훈련기, 클럽용 런닝머신, 멀티케이블엑서사이저, 테이블롤러맛사지, 풀다운, 리버스체스트프레스등 11개 종류의 운동기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