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도 지난 14일 구의원 후보들을 복수로 공천했다. 이로 인해 후보난립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천을 받은 후보는 가선거구(소공동, 명동, 을지로동, 광희동, 신당1동, 중림동) 김기태(64) 김영선(45)씨, 라선거구(신당3,4동)에 전략공천된 이선호(36)씨등 3명이다.
나머지 후보들은 경선을 통해 2명의 후보자를 선출토록 돼 있어 오는 23일 오후 2시 중구구민회관에서 공식적인 경선에 들어간다.
경선을 해야 하는 후보들은 나선거구(신당5,6동, 황학동) 변창윤(49) 조영훈(56) 하홍선(60) 최민오(55) 이기록(59)씨등 5명이다. 다선거구(회현동, 필동, 장충동, 신당2동)는 김수안(57) 양찬현(40) 정희조(59)씨등 3명이 경선을 통해 2명을 선출토록 했으며, 라선거구는 전략공천자를 제외하고 김옥룡(49) 양동용(52)씨등 2명이 경선을 통해 후보자 1명을 선출해야 한다.
공천을 받은 김기태 후보는 현재 중구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 중구 광희동 맑고 푸른 21 고문, 새마을금고 충무로4ㆍ5가 부이사장,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중구 재향군인회 이사등을 맡고 있다.
김영선 후보는 지난 87년 평화민주당 청년부장, 91년 태평로동 초대 구의회 의원 입후보, 새정치국민회의 조직부장, 96년에는 대건피혁을 창업했다. 민주당 제16대 대통령 후보 중구 선대위 유세본부장을 지냈다.
현재는 열린우리당 중구당협 조직부장, 서울시당 남북교류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선호 후보는 광주 숭일고, 광운대 행정학과, 광운대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건국대 일반대학원 벤처전문기술학과 박사수료했으며 광운대 총학생회장 광운대 강사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 매니저협의회장, 경민대학 강사, 광운대 창업보육센터 BI매니저, (주)네크니스 이사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