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7일부터 중구 보건소에서 시작된 치매예방체조(장수춤) 교실이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통무용가 임설자씨의 자원봉사 제안으로 시작된 치매예방체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30분간 진행되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약 20명 정도의 어르신만 치매예방체조를 받을 수 있지만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명 장수춤이라고 불리는 치매예방체조는 서울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에서 노인의 뇌 기능 향상과 소화기능 향상등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체조는 손가락과 손목, 발꿈치와 발가락등의 섬세한 표현을 중요시하는 만큼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격한 움직임이 없음에도 호흡과 발의 위치, 손의 모양, 시선등을 동시에 표현하는 체조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고 호흡운동이 활발해져 소화와 호흡기 질환에 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