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 김형익 전 대한서우회장이 2006년 병술년 휘호로 濟世安民(제세안민)을 본지에 보내왔다. 제세안민은 "세상을 제도하고 백성을 편안케 한다"는 뜻으로 새해에는 모든 중구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편안한 삶을 영위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수암은 평남 평원군 숙천 출신으로 제주대 법대를 졸업한 뒤 8년 동안 교직생활에 몸담아 왔다. 제4회 서울교육연서회전에 초대작가로 출품했으며 대한서우회에 21회 출품했다. 그 이후 대한민국서화예술대전 수상과 함께 제1회 범국민화합미술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북5도 작가대전 초대작가이면서 부천 비문자필을 건립하고 동남아 조합미술대전 수상하기도 했다. KBS방송 서화대전 출품, 대한민국 나라사랑 서예대전수상, 대한민국 효양작품 대공모전에서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