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 구축

차상위계층 등 DB…복지수혜대상자 통합관리

중구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사회안전망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 이번달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복지수혜내역 통합 관리가 한결 용이해져 차상위계층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은 크게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처리를 위한 '내부망 시스템'과 구민, 대상자, 후원자 등의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중구사회안전망 홈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보건ㆍ복지행정시스템에 의거 관리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이외의 차상위계층과 정부의 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자료 미비로 그동안 지원에 차질을 빚어왔던 각종 복지서비스 수혜 내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저소득세대 관리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후원ㆍ결연관리 △공적부조△재가복지 등의 메뉴를 만들어 중구 관내 차상위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각 기관에서 저소득 세대에 수행한 복지서비스 내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해 이중수혜를 방지하고 보다 폭넓은 복지서비스 배분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위해 중구사회안전망은 시ㆍ군ㆍ구 보건복지행정시스템, 중구보건소의 방문간호시스템과 연결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세대에 대한 현황 자료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구사회안전망 홈페이지를 구축, 사업에 대한 소개와 주요 사업 및 각 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많은 구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후원과 자원봉사를 신청할 수 있는 메뉴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의 메뉴를 구성해 구민의 참여마당을 마련했다.

 

 중구가 이렇게 사회안전망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구사회안전망의 체계적 지원 및 관리를 위해 정보화전략이 필요했기 때문.

 

 이런 필요성에 따라 중구는 (주)솔리데오시스템즈를 사업수행업체로 선정하고 시스템 설계 및 설계내역을 면밀히 검토한 후 프로그램을 개발, 통합테스트와 시범운영을 거쳐 정상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