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학술지 ‘공연예술문화연구’ 제3호 발간

공연예술학과 박물관학 담론부터 학제 간 융합 연구까지 아우르는 학술지
당대 공연예술 관련 연구 결실과 학문적 논의를 담기 위해 2022년 창간
‘공연예술문화연구’ 제3호는 특집·연재·서평·평론으로 구성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12월 31일 ‘공연예술문화연구’ 제3호를 발간했다. 


‘공연예술문화연구’는 공연예술학과 박물관학 담론부터 학제 간 융합 연구까지 아우르는 학술지다. 당대 공연예술 관련 연구 결실과 학문적 논의를 담아내기 위해 2022년 창간했다.


‘공연예술문화연구’ 제3호는 △특집 △연재 △서평 △평론으로 구성됐다.


특집에는 매년 제시된 주제를 중심으로 투고된 논문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글을 게재했다. 이번 호에는 ‘공연예술, 교차와 확장’을 주제로 융복합 공연예술 현황, 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공연 사례를 다룬 논문 세 편을 수록했다.


연재는 해외 공연예술 박물관·도서관 등을 소개하는 장으로,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서 선보인 ‘한류! 더 코리안 웨이브’ 전시를 다루고 있다.


서평에서는 ‘연극으로 사유하는 한국 신화’(저자 김성희)와 ‘예술의 발명(The Invention of Art)’(저자 래리 샤이너) 서평을 통해 동시대 공연예술의 흐름을 짚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평론에서는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나수진과 ‘제4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수정의 평론을 각 두 편씩 소개하고 있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이번 ‘공연예술문화연구’ 제3호는 공연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도전과 창조적 시도의 결실을 보여준다”며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예술문화연구’ 제3호는 12월 31일부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www.ntok.go.kr/museum)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2025년 1월부터 국립극장 별관 공연예술자료실과 50여 개 국공립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국립극장은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우리 공연예술계 현대사의 주무대였다. 서울 중구 장충단로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큰 해오름극장과 달오름, 별오름극장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