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시장 ‘날마다 장터’ 소머리국밥 나눔

어려운 이웃 위한 따뜻한 한 끼… 저소득가구 50세대 국밥 후원
여행 유튜버 ‘홍고고’ 어머니 강경애 대표

 

 

중구 약수시장 소머리국밥집 ‘날마다장터’(대표 강경애)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나누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16일 저소득가구 50세대를 대상으로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든 소머리국밥을 대접했다. ‘날마다장터’의 소머리국밥은 시판제품이 아닌 한우를 직접 그 자리에서 끓여 만들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것으로 동네에서도 유명하다.

 

강경애 사장은 여행 유튜버 ‘홍고고’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홍고고’(본명 안재홍)는 어머니를 본받아 평소 선행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어머니를 도와 소외된 이웃에 성품을 나누고 그 모습을 유튜브에 담기도 했다.

 

강경애 사장은 “올해는 특히나 빨리 찾아온 추위 때문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정들을 위해 식사 지원을 서둘러 결정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경기가 풀리면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후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