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동 교동협,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성품

지역 내 취약계층 100세대에 백미 10kg 100포, 라면 100박스 기부

 

 

중구 약수동 교동협의회가 코로나19와 매서운 추위로 몸도 마음도 얼어붙는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난 1일 따뜻한 사랑의 성품 기부 행사를 가졌다.

 

약수동 5개 교회(성신은혜교회, 약수교회, 광성교회, 예향교회, 약수동교회)로 이뤄진 교동협의회는 이날 약수동 주민센터에 백미 10Kg 100포와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 성품은 지역 내 경로당과 저소득 가구 100세대에 전달됐다.

 

약수동 교동협의회 정춘모 회장은 “연말을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성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동협의회는 지난 6월에도 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관내 홀몸어르신 105명을 야쿠르트 배달원과 1대 1 매칭해 주 3회 야구르트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등 꾸준한 사회환원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현우 약수동장은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신 약수동 교동협의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후원해 주신 성품은 코로나19로 더욱 쓸쓸한 연말을 보내고 계시는 소외된 이웃 분들께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