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업종살리기 공동본부 제6기 출범식

임원으로는 노광수 이사장 등 9명 이사진 구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3개년 계획도 발표
“패션봉제 산업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역설

 

 

“옷을 만드는 사람, 옷을 입는 사람‘ 옷을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사회 실현’을 가치로 내걸고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의류업종살리기 공동본부(이하 공동본부)의 제6기 출범식이 12월 4일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윤정호 한국소공인진흥협회 본부장(장안대 겸임교수), 제해기 (사)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장, 박경묵 서울독산의류제조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 이선호 박사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6기 이사장(본부장)에 노광수 인성기획 대표, 상임이사에 김정호, 이사에는 류기영 장원조 박영림 김영순 문은숙 송재웅 정경남 전완수씨를 각각 선출했다. 제5기 본부장에게는 감사패를, 정석열씨에게는 고급안마기를 선물했다.

 


2005년 결성한 사단법인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는 봉제 소공인 부당한 클레임 대응부터 패션봉제 산업에 진입하는 경력단절 여성과 남성 청년들에게 기술교육을, 패션봉제 소공인에게는 환경개선 및 협업사업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공동본부 6기의 주요과제로 도출된 현장의 요구는 △일감(order)의 문제 △패션봉제 소공인 대상 청년일자리지원문제 △숙련 노동력의 문제(labor force) △기술교육 및 교육환경의 문제를 과제로 도출했다. 또한 대기업 중심의 온 오프라인 판로와 일감의 수직적 하도급 구조로 중소 영세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적 합의기구설치와 의류패션산업의 생태환경 대응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 김정호 상임이사는 제6기 주요과제 발표를 통해 △장기적 공황상태에 빠진 세계 자본주의 △더 이상 버틸 수 없은 생태 환경 △패션봉제산업의 구조적인 모순과 생태환경의 위협 △대안과 실천 등 ‘패션봉제 산업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에 대해 역설했다.


공동본부 6기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패션봉제인 에게 홍보하는 한편, 제도 도입을 위해 정당 및 정치인에게 알려 나가고, 정부 부처를 방문해 제안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광수 이사장(본부장)은 “의류업종 살리기 운동본부는 비영리 기관으로서 기술교류, 소공인지원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며 “지원이 없으면 어려움이 있지만 공임, 일감등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공인진흥협회 윤정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내년이 더 어려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