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중구 여성백일장 대회와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주민들이 작품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6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중구 여성백일장 대회와 어린이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성낙합 중구청장을 비롯한 시ㆍ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한 주민들은 숨은 실력을 맘껏 펼쳤다.
이날 초등부 글제는 '우리조국, 가족나들이, 시장, 남산', 그림 그리기 화제는 '살기좋은 중구, 우리의 전통문화'로서 아이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경험과 상상을 추구하는 글솜씨와 그림솜씨를 독려했다.
여성백일장은 시, 수필부문으로 '남산, 기억, 가족, 시장, 얼굴' 등의 글제가 주어졌다.
글제가 주어지자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남산골 한옥마을의 곳곳에 둘러앉아 엄마는 글을 쓰고 아이는 그림을 그리는 등 함께 하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펼쳐졌다.
높고 파란 하늘 가을의 정취가 곳곳에 새겨진 전통한옥마을에서의 글과 그림솜씨를 한껏 발휘하며 꼼꼼하게 채색하고, 원고지를 채워가는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다.
시상은 오는 12일 심사를 거쳐 여성백일장은 장원 1명 상금 50만원, 준장원 2명 각 30만원, 가작 3명 각 20만원, 장려상 5명 각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어린이 글짓기ㆍ그림그리기는 글짓기 31명, 그림그리기 31명 총 62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오는 22일 구청7층 강당에서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