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지난 21일 관내에 설치된 공영주차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중구청과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등 외부기관과 함께 주차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미흡 사항 105건에 대한 개선조치를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장애인주차구역을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이전설치 또는 추가설치했고, 규격에 맞춰 주차구획의 크기를 확장했으며, 이동 경로 중 단차를 제거하고 논슬립 보행통로와 자동문 설치 등으로 장애인 이동 편의를 한층 높이고, 안내표지 등을 새롭게 정비해 멀리서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획 내 불법주차가 감소하고, 장애인의 주차편의가 향상되며, 각 주차구획과 출입구로 통하는 보행통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훈 중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이번 정비사업은 장애인의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고 주차편의를 더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