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는 지난 22일 대한민국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스마트 허브인 성남시에서 지방의회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시ㆍ도 대표회의가 개최됐다.
조영훈 회장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우리 지방의회가 재탄생한지 어느새 30년이 됐다. 지난 30년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와 견제자로서 주민의 뜻을 전달하는 주민의 대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생활현장에서 주민과 애환을 함께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변해가며 성장하고 또 발전해 왔다”며 “이제 우리 지방의회는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 도약을 위해 다시 각오와 다짐을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앙이 주도하는 지방정치에서 완전히 탈피해 실질적 자치를 실현하고 의회의 자율성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올려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지역자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자정의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권한에 맞는 책임과 의무를 지고 항상 쇄신과 변화를 선도하며 주민의 뜻이 담긴 활발한 입법활동을 해야하고 항상 화합하고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전국 226개 지방의회가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며 민생중심의 정책개발, 현장중심의 생활의정을 통해 주민 복리를 최우선 매진하고 치열한 반성과 자정으로 주민의 신뢰를 얻고 주민의 든든 동반자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뼈를 깍는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백신보급과 접종이 활발해지면서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희망을 많이 얘기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이 너무 많다”며 “방역에 더욱 신경쓰면서 민생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의정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윤창근 경기대표회장(성남시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강 부지사, 은수미 성남시장,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 그리고 성남시의원등 관계자 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