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당선

57.50%인 279만8천788표 득표… 박영선 후보는 190만7천336표 얻어
10년만에 서울시장 복귀 업무처리… 국립현충원 참배 후 서울시의회 방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는 파란을 연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서울 25개구에서 단 한 곳도 이기지 못하고 완패했다.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 선거인수 842만5천869명중 490만2천6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57.50%인 279만8천788표를 얻어 39.18%인 190만7천336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89만1천45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중구에서는 선거인수 11만3천861명중 57.43%인 6만5천391명이 투표에 참여해 56.40%인 3만6천881표를 얻어 39.69%인 2만5천958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6.71%인 1만923표 차이를 기록했다.


국민의 힘 오 후보(괄호는 민주당 박 후보)의 중구 각 동별 특표 현황을 살펴보면 △소공동 612(363) △회현동 1천465(756) △명동 774(485) △필동 1천301(967) △장충동 1천236(935) △광희동 1천324(695) △을지로동 537(338) △신당동 2천87(1천576) △다산동 3천344(2천580) △약수동 5천361(3천398) △청구동 4천155(2천771) △신당5동 2천586(2천136) △동화동 3천91(2천68) △황학동 3천(2천339) △중림동 3천463(2천417) 표 등이다.

관외사전투표에는 4천304명이 참여해 오 후보 50.28%인 2천164표, 박 후보가 26.85%인 1천963표, 거소투표에서도 오 후보는 58.64%인 380표, 박 후보는 26.85%인 174표를 얻었다.

 


이와함께 군소정당 후보들의 득표율을 보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5만2천107표(1,07%).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 3만3천421표(0.68%)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 1만8천39표(0.37%), 진보당 송명숙 후보 1만2천272(0.25%), 민생딩 이수봉 후보 1만1천996(0.23%), 미래담 오태양 후보 6천483표(0.13%) 무소속 정동희 후보 1천874표(0.03%) 등을 얻는데 그쳤다.


보궐선거로 인해 당선되자 마자 임기를 시작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다시뛰는 서울시, 바로서는 대한민국’라고 적었다. 그리고 서울시청에 출근해 기자실과 민원실 근무직원들을 격려하고, 서울시장 사무 인수인계서에 서명했다. 이어 서울시 간부들과 첫 인사를 나눈뒤 곧바로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김인호 의장등 의장단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오세훈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되자 “지난 5년간은 머리로 일을 했지만 이제는 뜨거운 가슴으로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이 다시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