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금고 이사장에 배길식 후보 추대

부이사장에 김하엽, 이사에는 이종추·박홍기·안동화·오근수·안종용·정순철씨 선출
동화동새마을금고 제43차 정기총회

 

 

동화동 새마을금고는 지난 21일 열린 제43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19명 중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후보로 등록한 배길식 후보를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부이사장에는 김하엽, 이사에는 이종추 박홍기 안동화 오근수 안종용 정순철 후보 등 7명이 정수 이내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와 함께 주요업무와 감사보고에 이어 △2019년도 결산(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앞서 김명숙 박상훈 대의원에게는 인보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동화동 새마을금고는 2019년 12월 31일 현재 517억8천만원의 자산으로 목표자산 557억원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상환준비금 및 안전기금을 완벽하게 갖추었고, 각종 충당금을 100% 보유해 안정성을 기했다.

 

배길식 이사장 당선인은 “직원으로 남아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훨씬 유리하지만 새마을금고법이 바뀌면서 금융기관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 이사장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불가피하게 정년 2년을 남기고 명예퇴직을 하고 이사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제로 이사장에 출마하면서 임금이 60%나 삭감됐다”며 “앞으로 임기동안 새마을금고를 더욱 활성화해 내년부터는 반드시 배당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전 사업연도 평균잔액 자산이 500억원 이상 1천억원 미만으로 경영실태 평가에서 3등급 이상을 받음에 2019년부터 상근 이사장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이용무 이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사장 임무를 대가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관심과 믿음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총회를 끝으로 이사장직을 떠나더라도 금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