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중구협 사무실 개소

사물놀이ㆍ고사 등 지내

 

◇ 지난 19일 필동 정문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한 자연보호중구협의회가 개소식을 갖고 있다.(사진은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는 모습)

 

 자연보호중구협의회는 지난 19일 필동 정문빌딩에 사무실을 열었다.

 

 이 사무실은 자연보호중구협의회 강성곤 회장이 사비를 들여 마련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보호협의회 사무실을 열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시 연합회 박오장 회장, 성낙합 중구청장 및 서인종 시의원, 중구의회 김기태 부의장, 김수안 한면우 의원, 중구재향군인회 오진철 회장등이 참석했으며 을지로3ㆍ4ㆍ5가동 협의회원의 사물놀이 한판이 펼쳐진 후 테이프 컷팅, 고사 등을 지냈다.

 

 강성곤 회장은 "작지만 자연보호협의회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자연보호중구협의회가 지역발전을 위해 일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청계천복원과 더불어 깨끗한 물, 생태공원 등 자연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회원들은 본인의 역할을 숙의하면서 중구발전 및 으뜸중구 구현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자연사랑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웰빙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중구에서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1동1마을공원 등 녹지공간확충 및 친환경도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더욱 체계적ㆍ효율적으로 자연보호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질서회복에 초점을 맞춰 진정한 자연보호, 자연사랑에 힘입어 중구 도심공동화를 극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구자연보호협의회는 1999년 창립, 현재 520여명의 회원이 중구자연보호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