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체육관광 정책방향 모색

박기재 시의원… 시의회·시민 주최 '시민과 함께하는 문체위 좌담회' 참석

 

/ 2019. 8. 7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기재 의원(민주당, 중구2)은 지난 7월 29일 '서울시민, 서울시의회에 묻는다-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좌담회'에 참석했다.

 

서울시의회와 사단법인 시민의 주최로 열린 이날 좌담회는 한겨레신문 '서울&' 김보근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창원 위원장, 노승재 의원과 김재상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박기재 의원은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600년의 역사가 담긴 역사문화의 도시이기에, 서울의 역사와 문화, 체육, 관광 정책 전반을 다루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시의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변했다.

 

서울시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부족과 관련, "오늘날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의 최종적인 척도는 문화예술을 얼마나 향유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며 "서울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문화체육관광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문화계에 불거진 사회적 문제와 관련, "체육계의 도제식 훈련방식과 수직적, 폐쇄적 문화가 선수들의 인권 침해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하고 "체육계 내부의 인식개선과 함께 도제식 시스템을 대체할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입장과 관련, "지금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미명하에 무분별한 지역 상권 개발이 진행돼 왔지만, 앞으로는 공동체의 공존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개발 계획이 필요하다. 이제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할 규제, 정책 등을 고민해볼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활용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해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