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유총연맹 업무협약 체결

지역사회 발전 협력사업 발굴… 주차장 등 현안문제 상호 협력키로

 

지난 20일 열린 한국자유총연맹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서양호 구청장과 박종환 총재, 양 기관 임원들이 최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9. 5. 22

 

중구(구청장 서양호)와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은 지난 20일 자유총연맹 본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호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역할을 증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협력 내용으로는 △국리민복 가치관 정립 및 확산 전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상호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캠페인 및 홍보활동 추진 △재해 및 재난 구호, 생활안전을 위한 재난안전 협력체계 구축 △문화협력을 위한 예술 및 관광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및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협의해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유키로 했다.

양 기관은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뜻하는 국리민복을 판단기준으로 삼고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협약내용을 성실히 수행키로 했다.

 

이 협약은 협약서에 서명한 날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협약 당사자 중 일방의 해약 통보가 없으면 동일 조건으로 자동 연장키로 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서양호 구청장과 박종환 총재는 선물을 교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앞서 중구에서는 신상철 부구청장 등 각 국장, 자유총연맹에서는 김평환 사무총장등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박종환 총재는 '서양호 구청장은 의리의 사나이'라고 추켜세우고 "정장차림이 아닌 작업복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은 형식과 격식을 파괴하고 실용주의적인 가치관에 기인한다. 우리도 변해야 한다'며 "양 기관이 현안문제에 대해 이해를 같이 하고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한국자유총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유지가 포함된 자유총연맹 자동차 극장 부지를 활용해 중구민과 서울시민의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고, 다산동 성곽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신라호텔, 공립초 운동장 지하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자유총연맹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