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양호 구청장과 중구민 들이 벚꽃 만개한 아름다운 남산을 걷고 있다.
/ 2019. 4. 24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13일 벚꽃이 만발한 남산에서 '남산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각 동에서 행사에 참가한 주민 1천여 명과 생활체육인 600여 명, 중구청 직원과 한옥마을 관광객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각 동에서 남산 한옥마을까지 직접 걷기 행사에 참여한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서양호 구청장과 함께한 구민 건강 걷기 선포식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시각장애인도 걷기 좋은 잘 가꾸어진 남산을 서양호 구청장과 함께 걷고, 한옥마을 마당에서 동주민센터 자치회관에서 갈고 닦은 주민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겼다.
특히 각 동의 참가자들이 지역특색을 담은 마을코스에서 출발해 개최 장소인 한옥마을에 모인 차별화된 걷기행사로 건강에 좋은 걷기를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일상의 한 부분으로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한 건강 이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중구보건소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16개 분야 건강 체험 부스를 개설해, 중구 한의사회, 중구 의사회, 중구 약사회, 고려대 척추측만연구소 등과 함께 부스마다 수백 명의 주민들이 구강검진, 심폐소생술, 혈압·혈당, 체조 등 건강 상담과 걷기체험, 영양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오전 8시에는 중구 생활체육인 600여 명이 서양호 구청장과 벚꽃이 만개한 남산 걷기 코스를 함께 걸었으며, 걷기 주요 지점에서는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에서 활동 중인 각종 공연 팀의 연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걷기를 생활화하고자 구민건강걷기 선포식을 개최했다"며 "구민들의 소통과 건강을 위해 올 가을에도 남산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