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 추진

중구 거주·생활권인 3명 이상 주민모임·단체·법인…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

/ 2019. 3. 13

 

중구가 각동 자생모임인 주민 모임을 확실하게 밀어준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주민 자치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 '주민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역이 중구이면서 인원이 3명 이상인 주민모임·단체·법인이다.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육아, 봉사, 생활체육, 문화예술 등 무엇이든 지원한다. 신청 모임의 활동경험에 따라 '이웃 만들기(씨앗기)'와 '우리 마을 활동지원'으로 분류한다.

 

신규 주민모임 구성과 발굴을 위한 '이웃 만들기'는 마을활동 및 단체활동 경험이 없는 모임을 우선 지원하며 최대 100만원까지 보조해준다. 신청 및 심사절차를 최소화해 최대한 많은 모임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우리 마을 활동지원'은 마을사업이나 구 보조사업 수행 경력이 있는 모임이 대상이다.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는데 사전상담, 회계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전문가와 주민평가단의 심사를 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동(洞)정부 취지에 따라 공모 사업 절차와 예산 편성 및 집행을 동주민센터에서 맡았다.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구는 오는 15일까지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신청서를 이메일(구 홈페이지 참고)로 보내거나 해당 동주민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 2월 28일에 약수동·청구동·다산동, 다산동서 설명회 △4일 소공동·회현동·중림동, 명동서 설명회 △ 5일 신당동·동화동·황학동, 신당5동서 설명회 △ 7일 필동·장충동·을지로동 광희동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4월초까지 심의를 통해 대상 선정을 마치고 이후 본격 지원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반찬 나누기, 손뜨개, 주민 합창단, 오카리나, 사진, 역사탐방, 여행, 독서회 등 77개의 다채로운 주민 모임에 시비 포함한 1억2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