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말하다

"동대문 패션, 그곳에 꿈이 있다."

 

/2018. 7. 4

 

상품(good), 속도(fast), 가격(cheap)으로 승부한다!

동대문 패션 시장의 혁신은 현재진행형이다.

동대문 패션 시장은 '좋은 상품을 저가격으로 판매하는' 특유의 장터임에 틀림이 없다. 가슴이 뛰는 일이다. 그곳 도매상가는 상품(good), 속도(fast), 가격(cheap)의 3박자 경영 덕분에 이른바 동대문 신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신화는 지금도 쓰이고 있다.

 

이런 3박자 경영은 꽤나 어려운 일이다. 좋은 상품을 싸게 판다는 게 거짓말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그곳 시장사람들은 그토록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다. 그들은 새 길을 큰 걸음으로 뚜벅뚜벅 걷고 있다. 시장의 혁신은 현재진행형이며 그곳에서는 놀라운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이렇게 외치고 싶다. "동대문 패션, 그곳에 꿈이 있다."

이는 저자의 서문중 일부다.

 

이 책에는 △1장 다시 가본 동대문시장 △2장 이런 시장 세계어디에도 없다 △3장 도매상가, 새 길 큰 걸음 △4장 유통, 그리고 그 무엇 △5장 동대문 패션과 SPA △6장 디자이너와 경영 마인드 △7장 바쁜 동대문시장 사람들 △8장 보이지 않은 시장의 손 △9장 옥에는 티가 있다 △10장 4차 산업혁명은 그곳에서 등 10장에 267쪽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인 설봉식 교수는 현재 동대문 패션 무역회사 '서울클릭'고문이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현 명예교수)이며 사단법인 한국유통학회 초대회장을 지냈다. (펴낸 곳 한국학술정보(주), 정가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