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 합동 비상대비훈련 호평

'2017 을지연습' 부문…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 표창

 

중구 각동 동주민센터 주관으로 주민 심폐소생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2018. 2. 7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7년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부문 수상은 중구로서는 사상 처음이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표창을 받은 자치구가 됐다.

 

비상대비훈련 유공 표창은 전시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을지연습에서 성과가 뛰어난 단체나 개인을 선발해 포상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약 4천개의 중앙 및 지방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관리 대상업체 등이 참가한 을지연습에서 거둔 성과와 창의적 개선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구청 전 직원이 비상소집, 직제편성에 의한 전시전환, 사이버테러 도상연습 등 훈련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테러대비 민관군경 합동훈련 △충무계획 보완발전보고회 △군 장비물자 전시회 △주민 심폐소생술 훈련 등 다양한 각도에서 실효성 있는 훈련과 프로그램을 전개한 결과다.

 

중구는 을지연습 기간 중 농협중앙회에서 실제 테러발생을 가정해 대대적인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조치사항을 숙달하고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서울중앙우체국 피폭 상황을 주제로 유관기관과 대응방안 및 보완점을 밀도 있게 토론하기도 했다.

 

특히 을지연습 준비 때부터 전년도 훈련결과를 분석해 비상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을 보완하고 각 부서의 충무계획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토대로 '충무계획 보완발전보고회'를 열어 내실을 다진 점은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밖에도 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주민 심폐소생술 훈련을 실시해 위급 상황에서 가족이나 이웃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했고, 군 장비물자 전시회를 열어 실제 군인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을 만져볼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