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신임 경화수 향군회장 취임

11일, 회장 이·취임식… 제57차 정기총회서 김두찬 후보에 7표차 승리

 

제32대회장 이·취임식에서 경화수 회장이 내빈들과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2018. 1. 17

 

중구재향군인회는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3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윤한 서울시 향군회장, 박성영 전 서울시 향군회장, 김기래 의장, 변창윤 부의장, 박영한 양찬현 정희창 이화묵 이경일 의원, 김정식 56사단 218연대 제2대대장, 김재용 민주평통회장, 보훈단체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달 회장은 9년간 재임한 공로로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의 공로패와 향군 휘장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리고 회원들을 대신해 김용철 김영주 부회장으로부터 감사패와 함께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이어 김상호 황학동회장이 대한민국향군회장 표창장, 박창호 자문위원과 유공순 여성회원이 시회장 표창장, 환일고 김한누리 학생이 시 회장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각각 받았다.

 

신당5동 이재명 동대장이 구청장 표창, 김응태 이사는 구의회 의장 표창, 정미자 여성회원은 회장 표창, 한양중 박주성 학생은 소정의 장학금을 받았다. 2017년도 우수동회는 회현동회(회장 윤태성)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2월 15일 시 향군 총회에서 시상된다.

 

경화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32대 회장이라는 중책의 막중함을 가슴깊이 새기고 중구향군의 위상확립과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이영달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9년동안 회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준 향군 원로 선배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투철한 안보의식과 위국충정의 정신으로 안보태세를 확립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대의원 45명 중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경선에 들어가 26표를 얻은 경화수 후보가 19표를 얻은 김두찬 후보를 7표차로 누르고 새로운 회장에 당선됐다.

 

경 후보는 출마연설에서 첫째, 젊은 향군회원 확충, 둘째, 향군 건물 리모델링, 셋째, 차세대인 초중고 안보교육, 넷째, 여성회원 확대 조직의 내실화 추진 등 4개항의 공약사항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