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열린 개점식에서 주낙범 회장과 최창식 구청장등 내빈들이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 2017. 11. 1
남대문 연세액세서리상가(회장 주낙범)에 청년상인 15명 중 9점포가 입점해 지난달 23일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맹철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박정원 서울상인연합회장, 김인 남대문시장(주) 회장, 김재용 남대문시장상인회장, 박칠복 수석부회장, 박영규 홍보분과위원장, 심재립 남대문시장액세서리연합회장, 배철환 연세산업주식회사이사, 주낙범 연세액세서리상인회장과 남대문시장 내 상가상인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청춘! 아름답게 피어나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새롭게 출발한 청년상인들은 평균연령이 27.5세와 남녀 4:5비율로 선발돼 출발하게 됐다.
청년상인들의 아이템은 모피, 친환경 칼라헤어밴드, 귀걸이, 핸드메이드 비즈공예, 헤어 및 의류 액세서리, 아그릴 소재 액세서리, 패션마스크 리본장식, 접착형 액세서리 등의 품목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청년상인들은 국내 최대종합시장으로 자리한 액세서리 도매상가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남대문시장을 포함해 전국 20개 시장이 선정돼 2018년 6월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청년상인 선출은 전통시장 내 창업을 원하는 청년층에게 창업에 따른 교육, 임차료, 인테리어비용,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 상인 세대교체 및 젊은 층 고객유입을 위해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지원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주낙범 연세액세서리상가상인회장은 "250여 점포 상인들과 청년상인 들이 협업을 통해 상가활성화를 주도하겠다"며 "남대문시장에 유일하게 청년상인 상가로 선정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재용 남대문시장상인회장은 "청년상인 들이 입점해 평균연령이 낮아져 상가가 활동성이 풍부해 밝은 미래가 전망된다"며 "이들이 시장 활성화의 반석이 되도록 시장의 주역으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상가에 젊은 층이 입점해야 상가가 밝아진다"며 "기존상인들은 후배 청년상인들이 성장토록 상호 보안해주고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