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7. 26
서울지방병무청(청장 황평연)은 지난 11일 병역의무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등 13개 병무청 지정병원과 위탁검사 협약을 체결했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정확한 병역판정을 위해 병무청에서 보유 중인 의료장비로 확인이 어려운 질환의 경우, '위탁검사 병원'을 선정해 검사를 의뢰하는 '민간 의료기관 위탁검사 제도'를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그동안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중앙대 병원등 4개 병원을 위탁검사 지정병원으로 선정, 운영해 왔으나 군복무에 부적합한 사람을 사전에 선별하기 위한 정밀 위탁검사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병역의무자의 편의를 위해 올 해 위탁검사 지정병원 확대를 추진했다.
이번 13개 병원과 위탁검사 추가 협약에 따라 서울 전지역 위탁검사 지정병원은 총 17개로 늘어났으며, 지역별로는 강남지역 9개 병원과 강북지역 8개 병원으로 지역별로 고르게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위탁검사 지정병원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위탁검사 실시 뿐 만 아니라 병역의무자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돼 위탁검사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탁검사를 활성화해 국민 편익을 도모하는 한편 신뢰받는 정확한 병역판정검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