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미담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2017. 7. 12
그동안 임시보육시설로 활용되던 공간이 영아전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새 출발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달 29일 황학동 아크로타워에 위치한 국·공립 미담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한재영 황학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미담어린이집은 면적 252㎡에 보육실 4개, 화장실 3개, 조리실, 교재실 등을 갖추고 있다. 보육정원은 49명이며 이들을 돌볼 보육 교직원은 10명이다.
미담어린이집이 들어선 공간은 구유재산으로 취득한 이래 대체 보육시설로 톡톡한 역할을 해왔다.
2012년부터 3년 4개월간은 신축된 단우물 어린이집의 임시 보금자리로 아이들이 머물렀고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증·개축되는 황학어린이집을 대신하기도 했다.
중구는 이곳에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을 마련키로 하고 지난 5월까지 두 달간 개원준비를 해왔다. 어린이집에 걸맞도록 1억원을 들여 보육환경 조성공사를 진행하면서 보육교직원을 채용했다. 아울러 주민과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새 어린이집 명칭도 공모한 뒤 만2세 이하 영아 23명을 첫 어린이집 가족으로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