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이 잠든 최적의 안식처 남한강 공원묘원

중구새마을회장단협의회와 자매결연… 납골묘 중구민들에 10% 할인

 

지난 17일 중구새마을회장단협의회원들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기도 여주 남한강공원 묘원을 둘러보고 있다.

 

/ 2017. 5.24

 

중구는 물론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역사와 이정표를 제시해 온 원로들로 구성된 서울중구 새마을회장단협의회(회장 박복수)는 지난 17일 참존화장품 원주공장을 견학하고, 상경하면서 20만평에 달하는 경기도 여주 남한강공원 묘원을 특별히 방문했다.

 

이는 3월 30일 중구새마을회장단 협의회(회장 박복수)와 재단법인 한국문화협회(이사장 이수홍)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키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특히 양측은 경로효친 사상 확산등 사회 책무를 다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남한강 공원묘원 시설을 계약할 경우 첫째, 규정에 따라 규격, 형식, 가격을 지키고, 둘째, 회원들이 공원묘원의 봉안묘, 매장묘를 사용계약 할 경우 교통편을 제공하고 친절히 안내하며, 셋째, 사용계약을 원하는 회원과 중구민들에게는 10%를 할인해 저렴하게 공급키로 했다. 따라서 이 묘원에는 종교계, 문화 예술계등 각계의 기록할 만한 업적을 남긴 거장들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 모친묘와 손기양 명예회장 3형제 가족묘, 일부 새마을회장단들의 가족묘가 조성돼 있다.

 

이와 함께 종교계의 김재준 목사, 강원용 목사. 이병주 작가, 송범 무용가, 전봉초 음악가, 박귀희 인간문화재등 유명인사들의 잠들어 있는 등 최적의 안식처로 꼽히고 있다.

 

여주는 이중환의 택리지를 통해 사대부가 살만한 지역으로 손꼽을 정도로 명당인 곳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에서 내려오는 오대산 지맥과 남에서 올라오는 속리산 지맥이 만나서 구릉지를 이루고 두산 사이의 물이 만나 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 장용득 지관은 남한강공원묘원을 산세가 야산화(野山化)되고 주의는 안정되며, 지질은 마사토로서 공원묘원로서는 최적지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남한강공원 묘원은 1975년 개원한 이래 30여년 동안 단 한 번도 풍수해나 설해등 기상재해가 없었다고 한다. 이는 하늘이 보살피고 땅의 기운이 살아 숨쉬고 사람이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성환 운영위원이 설명했다.(문의☎010-5272-8354, 010-3230-4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