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허대봉 지회장과 신당초 학생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4. 12
전몰군경유족회 서울시 중구지회(지회장 허대봉)는 지난 6일 신당초 5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유족회 임원 등 80명과 함께 나라사랑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서울현충원 해설사로부터 향불등 참배 예절교육은 물론 현충탑과 호국영령과 애국지사, 전직 대통령들의 묘소에 담긴 역사적 배경을 구체적으로 듣고 참배하는 등 나라사랑 정신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호국 애니메이션 영화인 '미카 129'를 40분 동안 관람했다.
허대봉 지회장은 학생들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295만원의 예산을 들여 점심(돈까스)은 물론 1인당 5천원 상당의 학용품 문구세트, 간식으로 초코파이, 초코렛,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2회씩 학생들과 함께 나라사랑 체험을 하고 있다.
허 지회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과 6·25의 참상을 요즘 학생들은 잘 모른다"며 "학생들이 국립 서울현충원 체험을 통해 나라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