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동 주민센터 직원이 출생 신고자에게 출산 축하선물로 '새 생명키트'를 증정하고 있다.
/ 2017. 2. 22
다산동주민센터(동장 유정택)가 다산동교동협의회(회장 공수길 목사)의 후원으로 다산동 출생 신고자에게 출산 축하선물로 '새 생명키트'를 증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 생명키트는 기저귀, 물티슈, 딸랑이, 핸드크림 등 6만원 상당의 아기용품 꾸러미다.
이 선물을 받은 부모는 "빈손으로 출생신고 하러 왔다가 양손 가득 들고 가네요. 오래도록 기다리던 소중한 아이인데 몇 배로 축하받는 기분이에요. 감사드린다."며 특별한 선물에 즐거워했다.
나눔의교회, 사랑교회, 성동제일교회, 신당중앙교회, 약수동성결교회, 평화를만드는교회, 성진교회 등 다산동 관내 7개 교회로 이루어진 다산동교동협의회는 출산장려운동의 하나로 관내 출생 신고자에게 새생명키트를 제공해왔다.
2014년 1월부터 매월 10세트씩 꾸준히 지원해 지금은 총 400여 세트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지난해 다산동교동협의회는 관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일 음료배달을 지원하며 안부를 묻는 '요구왔어요' 사업을 펼쳤고 저소득 어르신 180명과 함께 효도관광을 떠났다.
연말에는 형편이 어려운 150명의 주민에게 450만원 상당의 쌀과 성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되는 이웃 없이 고루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