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2017년도 제62회 정기총회에서 김계진 회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2017. 2. 8
중구한의사회(회장 김계진)는 지난달 23일 명동 스모가스에서 회원 132명 중 70명(서면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도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6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총회의장에는 이성조(약수한의원) 원장을 선출하고 부총회의장은 의장단에 위임했다. 중앙회 대의원은 이성조(약수한의원), 서호석(국립중앙의료원) 원장과 예비대의원 한영수(약수소생한의원) 원장은 유임됐다. 서울시 한의사회 대의원에는 조성훈(자연방 한의원), 이마성(마성 한의원), 왕개하(남산 왕개하 한의원) 원장이 유임되고, 임관일(태평한의원) 원장이 새로 선임됐으며, 예비 대의원으로 민정희(중구보건소) 원장을 선임했다.
이날 퇴임한 정종운 전 총회의장에게는 서울시 한의사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송대욱(덕수 한의원), 왕개하(남산 왕개하 한의원) 원장등 2명이 서울시 한의사회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서장원(자혜한의원), 전관섭(자윤한의원), 이명(경희한의원) 원장 등 3명은 중구한의사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중구한의사회는 금년 한 해 동안 △중구한의사회 주최 학술세미나 등 학술사업 △해외 진료봉사 자원 참여, 어르신 종합무료진료, 허준 의료봉사(서울시한의사회) 지원 참여 등 대민 의료봉사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모금, 천재지변 발생시 의연금 모금등 이웃돕기 및 의연금 모금 △야유회·송년회·경조사, 공동구매 등 회원 친교 △의료질서 확립, 규격 한약제 사용등 자율정화운동 전개 △의권침해사례 적발 및 고발 등 의권옹호사업 전개 △중구관내 의약단체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계진 회장은 "우리는 대외적으로 더 큰 변화들과 마주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 일원화를 공론화했고, 한약 현대화 시범사업과 추나 급여화 시범사업등의 시행을 발표했으며, 그로인한 문제점은 이미 충분히 진행된 사안들"이라며 "무엇보다 이런 사태를 촉발한 책임이 있는 분들의 철저한 사죄와 더불어 두 번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중앙회와 지부 등이 반목이 아닌 상생의 모습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성조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혈액분석기는 풀렸지만 아직도 초음파 사용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중앙회와 국회에만 매달리지 말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통해 한의사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