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예술 분야 발전방안 모색

이혜경 시의원 주최… 서울시 문화정책 진단 간담회 열어

 

/ 2016. 12. 21

 

서울시의회와 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천만 서울시민의 문화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3개 기관은 지난 12월 12일 서울시 의원회관 8층 세미나실에서 '서울시 문화정책 진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새누리당)의 제안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각 기관의 실무자들과 문화계 관계자 등이 참석, 약 2시간 여 동안 서울시 문화정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경 의원은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고, 서울시 문화발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문화정책 수립을 위해 실무자간 커뮤니케이션 장을 마련했다"고 간담회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용관 소장은 "2009년 기준 대중예술은 기초예술의 2배 성장을 기록했으나, 기초예술 시장이 공연예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창작, 유통, 소비에 이르는 공연시장의 동향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공연예산의 확충과 함께 공연단체와 지원기관의 운영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진희 서울문화재단 본부장은 서울시의 소외계층 문화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실무자로서의 고충과 함께 문화지원 사업의 확대와 기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회와 문화계의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