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도협 겨울나기 나눔산타

신당·신당5·황학·약수동 90가구… 310만원 상당의 쌀·라면 전달

 

지난 2일 신당동 주민센터에서 '2016 행복한 겨울나기 나눔 산타'행사를 가진 뒤 강태윤 회장이 참석한 내빈,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12. 7

 

중구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강태윤)는 지난 12월 2일 신당동 주민센터에서 '2016 행복한 겨울나기 나눔 산타'행사를 가졌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황치영 부구청장, 서인종 회장 등 각동 협의회장, 청소년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0만원 상당의 쌀 10㎏ 90포, 라면 20박스를 신당동, 신당5동, 황학동, 약수동 등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가정 90가구에 전달했다.

 

이 성품은 구비와 자비를 포함해 신당동, 소공동, 명동 등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한 성동공고 학생 20여명은 산타 모자를 쓰고 수혜가정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성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태윤 회장은 "을지충우회(회장 이용우)에서 3년째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덕분으로 오늘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됐다"며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알찬 계획을 세워서 청소년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치영 부구청장은 "강태윤 회장을 비롯해 많은 회원들이 청소년들을 돕고 있는 만큼 중구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성 신당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청소년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경례 간사는 "중구청소년지도협의회는 우리 주변의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