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유덕복 지회장이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7. 20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서울시지부 중구지회는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창립 9주년 기념식과 함께 중구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김기래 의장, 박영한 양은미 양찬현 의원,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동, 중림동,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중구지회 등 3개 기관과 단체에 친환경 녹색운동 자전거를 각각 30대씩 90대를 전달했다.
유덕복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구지회장을 맡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며 "설동춘 지회장께서 병마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후임으로서 무척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그는 또 "2002년 북파 공작원 실체를 알리는 방법으로 광화문 가스통 시위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식이 좋지 못했지만 설동춘 지회장의 노력으로 이미지 개선은 물론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미지를 개선했다"며 "전임 지회장이 이뤄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모범적인 단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설동춘 전 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협조를 아끼지 않은 중구민과 회원, 최창식 구청장등에 감사 드린다"고 짤막하게 인사했다.
최창식 구청장과 김기래 의장,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도 축사와 함께 쾌유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