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줄게' 열창 정수정씨 대상 수상

제1회 중구민노래자랑 한마당… 금상 성세원, 은상 이동현, 동상 김행선씨

 

지난 10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중구민노래자랑에서 정수정 양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 2016. 7. 20

 

중구민과 함께하는 '제1회 중구민노래자랑 한마당'이 지난 7월 10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예심에서는 36여명이 참여했지만 15명만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경함을 벌여 대상에는 '보여줄게'를 열창한 정수정씨, 금상에는 '지금 이 순간'을 부른 성세원씨, 은상에는 '달 밝은데'의 이동현씨, 동상에는 보릿고개를 부른 김행선씨, 인기상에는 사랑의 불시착을 부른 스타박(김두용)씨가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부상으로 대상은 상품권 30만원, 금상은 상품권 20만원, 은상, 동상, 인기상은 각각 상품권 1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참석한 주민들을 위해 디지털 TV 4대, 선풍기 10대, 그릇세트 10개, 고구마 20박스, 보온병,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등 푸짐한 상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했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MBC 개그맨 김완기씨와 김상희씨가 MC를 맡은 가운데 김양, 최진아, 이창휘, 경찰가수 송준, 탈북가수 최금실 등이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중구청소년수련관 외국어노래 동아리 봉사단(김창구 선생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전순옥 더불어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 중구의회 이경일 전 의장, 이화묵 의원, 한국인터넷 기자협회 김철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중구시민연대(상임대표 김재동)가 주최하고 티브로드(종로중구방송)이 주관한 이 행사는 서울지역 10개구 케이블방송 TV채널 4번을 통해 7월 30일 정오(12시)부터 1주일간 방송된다. 이 노래자랑은 중구청과 중구의회, 중구자치신문, 피에스타9, 만다리, 철마에폭시, 배호사랑회, 한국태권도(남산타운), 변호사 홍승권 법률사무소, 허리케인박 신당동 떡볶이 등이 후원했다.

 

김재동 상임대표는 "제1회 중구민 노래자랑 한마당 행사는 구민과 함께 소통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지만 선출직 의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중구시민연대는 앞으로도 2017 제2회 중구민 노래자랑 한마당을 포함해 중구에 문화나눔을 통한 소통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조용필의 '허공'을 구성지게 열창한 뒤 "제1회 중구민 노래자랑이 주민들과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당협위원장은 "중구민 노래자랑을 통해 중구민들의 삶에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며 관계자들의 노력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경일 전 의장은 "노래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하는 것"이라며 "중구민노래자랑을 계기로 중구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