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5. 18
2016년 서울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결과 중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구는 7개 사업이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3천623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 자치구가 평균 3∼4개 선정된데 비해 중구는 많은 편이다.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중구여성플라자& (주)리앤이엠지엠, 서울YWCA, 시민행복 공공서비스 협동조합, 한국역사문화교육원, 한국여성문예원, 서울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구구립신당도서관에서 마련한 것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이 가운데 주목을 끄는 프로그램은 중구여성플라자와 ㈜리앤이엠지엠의 '객실관리사과정'과 '직업체험 지도사 과정'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평생학습과 일자리창출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업체험 지도사는 자유학기제 실시에 맞춰 학생들의 미래설계를 돕는 지도자교육으로 교육 후 각종 돌봄교실, 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강사 및 재능기부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객실관리사 교육은 호텔이나 숙박업 등 구인처 발굴을 통해 취업이 가능하도록 연계 해 주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중구와 중구여성플라자 및 ㈜리앤이엠지엠이 역할을 분담해 공동으로 추진된다.
시민행복공공서비스협동조합의 '베이비부머세대 스토리텔링을 통한 재능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은퇴 후 강사로서 경력설계를 꿈꾸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돕고자 마련된 교육이다. 각자의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이야기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링과 전통놀이 지도사 과정을 병행해 교육 후 청소년 등을 위한 멘토링, 인성교육 및 방과 후 학교 전통놀이 강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한국여성문예원의'원초적 인문학-예술 속의 남과여'과정은 예술 속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문학비평가, 영화, 음악 평론가 등 다양한 예술분야의 지식인을 초빙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