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민주·국민의당 공천확정

지상욱(새)·이지수(민)·정호준(국)… 구의원 후보는 박영한(새)·김용만(국) 후보

 

 

/ 2016. 3. 23

 

중구성동을에서 맞붙을 제20대 총선 대진표가 후보등록을 몇일 앞둔 지난 21일 확정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지상욱(50) 전 중구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지수(52)전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국민의당에서는 정호준(45) 국회의원이 각각 공천됐다.

 

이와 함께 개혁국민신당 박병은(41), 가자코리아 겨레 자유평화통일당 정재복(69), 민중연합당 김수정(27) 후보 등 6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3월 18일 여론조사 경선에서 1·2위를 차지한 지상욱, 김행 후보가 20일과 21일 결선 여론조사를 벌여 지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지상욱 후보는 "서울의 심장인 중구와 금호, 옥수동은 사회, 경제, 문화, 언론의 중심지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며 "도시를 새롭게 재생해 기능을 회복하고 부족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 전문가로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20일 이지수 경제민주화·기업지배구조 전문가를 전략 공천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배구조 컨설턴트,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센터 실행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5일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한 정호준 의원이 지난 16일 입당한 뒤 공천이 확정됐다. 정 의원은 "더 나은 삶과 공평하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민의당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중구에서부터 국민의 당의 바람을 일으켜서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중구의회 의원 보궐선거(가선거구)에는 새누리당에서 박영한(56) 후보, 국민의 당에서 김용만(55) 후보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은 후보간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키로 합의해 경화수, 김영주, 박영한, 소찬호 후보가 중구민 3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여론조사를 벌여 박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공천됐던 김용만 후보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한다.